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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말레이시아 멈췄던 일대일로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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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국과 말레이시아가 비용 문제로 지난 일년간 멈췄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재개했다고 25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티엔 중국 대사는 이날 말레이시아 동부해안철도(ECRL)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둔군 지역에서 진행된 공사 재개 기념식에 참석해 "2026년 12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말레이시아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300만명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사가 다시 시작돼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말레이시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많은 중국 투자자들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말레이반도 동서부를 잇는 철도를 건설하는 ECRL 사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해 온 일대일로 구상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총선때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가 당선된 이후 전 정권이 승인한 불공정한 중국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전면 재협상하거나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잠시 중단됐었다.


그러나 올해 4월 ECRL 사업을 관장하는 재무부 산하 말레이시아레일링크(MRL)와 시공사인 중국교통건설(中國交通建設)이 건설 비용을 당초 책정했던 655억링깃(약 18억1000억원)보다 215억링깃(약 5조9000억원) 낮춘 440억링깃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하면서 사업 재개의 길이 열렸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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