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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길이만 3.7m…美 해양탐사연구소 '대왕 오징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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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대왕오징어 카메라 담기 위해 장비 개발
수심 759m서 거대오징어 포착

먹이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 오징어./사진=해양탐사연구소 홈페이지

먹이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 오징어./사진=해양탐사연구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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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미국 해양대기청 소속 해양탐사연구소가 살아있는 대왕오징어를 포착했다고 지난 6월1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소는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수심 759m에 사는 거대오징어의 모습을 포착했다. 해당 오징어는 역사상 두 번째로 산 채로 발견된 거대오징어로 알려졌다.

지난 6월18일(현지시간) 멕시코만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대왕오징어가 먹이를 향해 접근했다가 사라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촬영에 앞서 해양연구보존협회의 CEO이자 수석 과학자인 이디스 위더는 대왕오징어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장비를 개발했다.


이들은 오징어 먹이인 경보 해파리와 비슷한 생김새의 심해 촬영 장비를 만든 후 심해 속에 미리 설치해 두었다.

경보해파리는 포식자에게 공격을 받으면 발광을 하는 심해 생명체다. 장비 불빛을 감지한 오징어는 해파리로 착각해 카메라에 다가갔지만, 먹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자 이내 모습을 감췄다.


당시 영상을 촬영한 네이슨 로빈슨은은 해당 오징어의 몸 길이를 3~3.7m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대왕오징어 발견 시 대부분은 수면 압력차나 온도 변화로 인해 죽은 채 해안에 떠밀려 오는 것이 보통이며, 살아있는 대왕오징어 발견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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