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고려항공, 평양-마카오 직항 노선 다음달 운항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北 고려항공, 평양-마카오 직항 노선 다음달 운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북한의 고려항공이 다음달부터 평양-마카오 격주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고 24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와 미 CNN방송이 마카오 민항국(AACM)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고려항공의 평양-마카오 노선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26일까지 두 달여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이후 당국의 허가 갱신이 필요하다.

고려항공이 현재 평양과 연결되는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인 곳은 중국 베이징ㆍ선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3곳 뿐이다. 지난 19일 평양-대련 노선이 신설되기도 했다. 고려항공은 1990년대 평양-마카오 노선을 운행한 적이 있긴 하다.


마카오 정기 노선 재개는 최근 북중 관계가 밀착하면서 활기를 띠는 북한 여행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은 또 마카오가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카지노가 허락된 곳으로 수십년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이번 노선이 북한 내부의 젊고 부유한 엘리트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CNN은 마카오가 2006년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한 미국의 제재 사례처럼 북한 정권의 돈세탁에 이용됐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징벌로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는 워싱턴 당국의 입장에선 골치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