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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30~31일 상하이서 對중 무역협상 재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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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이 24일(현지시간) 다음 주 중국 상하이에서 미ㆍ중 무역협상이 재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오전 대변인 명의 성명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중국과 무역관계를 개선하기 한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협상은 오는 30일 시작되며,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을 대표해 협상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또 "이번 논의에서는 지식재산권(IP), 기술 강제 이전 금지,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무역적자, 합의시 이행 강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므누신 장관도 미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의 이같은 발표 내용을 확인했다. 므누신 장관은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29일 중국으로 출발하며, 상하이에서 중국과 30~31일 이틀간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후 워싱턴에서 후속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초부터 무역 갈등을 빚으며 각각 2500억달러ㆍ6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 관세 부과로 맞서던 양국은 지난해 12월1일 아르헨티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무역 협상 개시에 합의한 후 지난 5월 10일까지 수차례 워싱턴DC-베이징을 오가며 회담을 벌였다. 거의 합의가 된 듯 했지만 중국 측이 합의 사항 법제화를 거부하면서 지난 5월10일 이후 양국은 추가 관세 부과 등 갈등을 고조시켜왔다. 이에 양국 정상이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 휴전 및 협상 재개에 합의했고, 약 한 달만에 실제 대면 협상이 다시 열리게 됐다. 그동안 양국은 두 정상이 협상 선결 조건으로 합의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입, 미국의 화웨이 제재 완화의 이행을 놓고 씨름을 벌이다 최근에서야 진전을 본 끝에 대면 협상 재개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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