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이상우 "김소연 러브라인 질투 안 해, 조용히 맥주 마신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 포스터.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의 극 중 러브라인을 보고 맥주를 마셨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상우와 한지혜, 오지은, 이태성, 정영주가 참석했다.

이날 이상우는 "김소연의 작품을 보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러브라인과 관련해 '배우가 해야 하는 것', '일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김소연의 러브라인을 몇 번 보니 조용히 냉장고로 가 맥주 한 캔을 꺼내게 되더라. 지금까지 두 번 마셨다"면서도 "나는 질투하지 않는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황금정원'에서 능청스러운 매력의 형사 차필승 역을 맡았다. 그는 해당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자 액션스쿨에 다녔다. 이상우는 "형사 역은 처음이다. 액션스쿨에 다녀봤다"며 "피부가 하얗게 나오면 안 될 것 같아 태닝도 했다. 능청스러운 성격을 연기하기 위해 연습하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다. 오는 20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김은지 연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