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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Book] 5300억원 '살바토르 문디' 다빈치 진품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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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루이스 '최후의 레오나르도(The Last Leonardo)'

[Foreign Book] 5300억원 '살바토르 문디' 다빈치 진품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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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7년 11월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미술작품 사상 최고 낙찰가 기록이 나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4억5000만달러(약 5319억원)에 팔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 이 작품은 다빈치가 그린 진품이냐 아니냐를 둘러싼 논란에 시달렸다. 특히 미술비평가 벤 루이스는 그림 뒤 패널에 찍힌 소인을 근거로 다빈치가 그린 작품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루이스가 쓴 '최후의 레오나르도(The Last Leonardo)'가 지난달 26일 출간됐다. 이탈리아어판이 올해 초 먼저 나왔고 영문판이 새로 나왔다. 루이스는 이 책에서 살바토르 문디가 다빈치가 그린 작품이 아니라고 단정짓지는 않는다. 다만 이 그림의 소장 이력을 추적하며 진짜 다빈치의 작품인지 의혹을 제기한다.

루이스는 최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하면서 특히 바질 투키 헨드리 주니어라는 사람과의 통화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 일이었다고 털어놓는다. 루이스에 따르면 건설 사업자인 헨드리는 살바토르 문디를 한때 소장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헨드리는 신문의 문화면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이었다. 미술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헨드리는 2005년 뉴올리언스에 있는 경매사에 위탁해 그림을 팔았는데 경매 판매 금액은 1175만달러(약 139억원)에 불과했다.


루이스는 지난해 헨드리와 연락이 닿았다. 루이스는 당시 헨드리가 자신이 판 작품이 다빈치의 작품으로 인정돼 4억5000만달러에 팔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미술 작품과 관련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 책을 썼다고 털어놓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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