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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5당 대표 회동…황교안, 존재감 드러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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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릴 예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참석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참석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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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원다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인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인 황 대표와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한국당이 땀 흘리며 준비한 일본 문제에 관한 해법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도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기회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야가 회동 의제를 별도로 제한하지 않은 만큼 다른 국정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일본 수출규제 사태를 극복하고 경제활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안보라인 교체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두 당은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각종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안을 의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정동영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회동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과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고 문 대통령의 답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에 여야가 공감하고 있어 초당적 협력 내용을 담은 합의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날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한국당이 본회의 일정과 연계해야 한다며 의결을 거부해 무산됐다.


이날 회동에는 5당 대표 외에도 국회에서는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과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과 이헌승 대표 비서실장,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과 장진영 대표 비서실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과 김종구 사무부총장,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과 신언직 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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