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빈집털이 7월 4주·심야시간대에 가장 많아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5년간 침입범죄 데이터 분석 결과
7월4주 침입범죄 발생 비율 29%로 가장 높아
단독주택이 압도적…창문 통해 침입하고 귀금속 노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여름 휴가철 빈집을 노리는 침임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7월 넷째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7월 넷째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최근 5년 간 침입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침입범죄의 29%는 7월 넷째주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8월 첫주 27% ▲8월 둘째주 23% ▲7월 다섯째주 21% 순이었다.
침입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자정부터 새벽 6시 '심야 시간대'다. 절도범들이 빈집을 사전에 파악해서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에 침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심야 시간대 66% ▲야간 시간대(18~24시) 18% ▲아침 시간대(6~12시) 9% ▲오후 시간대(12~18시) 7% 순으로 높다.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빈집인 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신문이나 우유, 우편물 등이 쌓이지 않도록 배달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하거나 경비실이나 지인에게 수거를 부탁하는 것이 좋다.
침입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거시설은 단독주택(59%)으로 다세대주택(7%)이나 아파트(3%)에 비해 월등히 높다. 창문이나 베란다 등 침입 경로가 많아 빈집털이의 타겟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절도범들이 주로 침입하는 경로는 창문(43%)이다. 휴가 출발 전 창문까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다. 특히 2층 이상일 경우 창문을 점검하는데 소홀한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절도범들이 노리는 물건은 귀금속(66%), 현금(20%)이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귀중품이나 현금은 금고에 보관하고 때에 따라서는 별도 장소로 옮기는 것도 절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에스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특별 순찰에 나선다. 고객이 휴가일정을 등록하면 자택을 순찰하고 문자메시지로 이상 유무를 통보해준다. 우편물도 수거해 휴가를 마친 후에 돌려주는 안심봉투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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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매년 휴가철마다 에스원이 특별순찰, 예방수칙 홍보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빈집털이 범죄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고객이 빈집털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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