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매킬로이 "디오픈 우승이 기대되는 이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6세 때 로열포트러시에서 61타 코스레코드, 2014년 우승 포함 4연속 '톱 5'

로리 매킬로이는 2005년 불과 16세의 나이로 올해 디오픈 개최지 로열포트러시에서 코스레코드인 61타를 작성했다.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로리 매킬로이는 2005년 불과 16세의 나이로 올해 디오픈 개최지 로열포트러시에서 코스레코드인 61타를 작성했다.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로열포트러시의 강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8일 오후(한국시간)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포트러시골프장(파72ㆍ7143야드)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148번째 디오픈(총상금 1075만 달러)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는 "매킬로이는 10대 시절 로열포트러시에서 역사적인 라운드를 했다"며 "이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로열포트러시는 올해 1951년 이후 무려 68년 만에 디오픈을 유치했다. 매킬로이를 비롯해 대런 클라크, 그래엄 맥도웰 등 '북아일랜드 사단'이 공들인 결과다. 매킬로이는 특히 아마추어 시절인 2005년 16세 때 이 골프장에서 펄펄 날았다. 코스레코드인 61타를 작성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 때는 내가 봐도 멋있었다"며 "당시의 좋았던 추억을 되살려 보겠다"는 각오다.


이어 "지금까지 치른 모든 라운드를 기억할 수는 없다"면서 "로열포트러시에서는 그러나 내 샷이 다 기억난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매킬로이는 실제 그동안 디오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4년 '클라레저그(Claret Jug)'를 처음으로 품에 안았다. 2015년에는 축구를 하다가 발목 인대를 다쳐 타이틀방어가 무산됐지만 최근 4회 연속 '톱 5'에 진입해 기염을 토했다.


투어 선수들도 공략하기 힘들다는 링크스코스에서 2014년 이후 작성한 평균타수가 69타다. 이 기간 디오픈에서 32언더파를 기록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 뒤를 조던 스피스(미국ㆍ30언더파)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ㆍ28언더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ㆍ24언더파), 잭 존슨과 필 미컬슨(이상 미국ㆍ20언더파) 등이 뒤따르고 있다. 매킬로이는 현재 메이저 4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16승을 수확했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와 6월 캐나다오픈에서 일찌감치 2승을 쓸어 담아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315.3야드(2위)와 그린적중률 69.78%(19위)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상금(698만9374달러)과 평균타수(69.129타) 2위, 페덱스컵 포인트랭킹 3위(2195점)다. 무엇보다 14개 대회에서 11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