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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만큼 '기존 콘텐츠' 중요해진 게임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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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게임 매출 유지 가능 기업으로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네오위즈 등 꼽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사진=아시아경제DB)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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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게임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게임주들의 실적에 기존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1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게임 커버리지 10개사( 엔씨소프트 , 넷마블 , 펄어비스, NHN,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웹젠, 위메이드, 네오위즈, 게임빌) 가운데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7개, 하회로 보이는 곳은 1개다.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2개(위메이드, 게임빌)는 제외됐다.

대형주 간 실적은 상반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 등 대작을 출시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2분기 영업이익이 398억원으로 컨센서스 13.8%를 하회하겠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5.4% 하향했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 일평균 매출이 20억원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다, PC리니지 리마스터 후 트래픽 증가와 아이템 프로모션에 PC매출이 크게 증가해서다.


신작 모멘텀만큼 기존 게임도 중요해졌다. 이 연구원은 "게임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기존 게임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신작 흥행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메인 게임 매출 감소 시에는 신작이 흥행하더라도 실적 증가 폭이 제한되기 때문"이라며 "기존 게임 매출 유지가 가능한 기업은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네오위즈로 주가 하방이 상대적으로 탄탄하겠다"고 분석했다.

견조한 기존 게임과 신작 모멘텀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가 꼽혔다. 이 연구원은 "기존 게임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 기대작 출시가 가능한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를 관심주로 추천한다"며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PC, 모바일 모두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최대 기대작 '리니지2M'이 출시된다. 네오위즈는 웹보드 특성상 유저 이탈 없이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자체 개발(반다이남코 퍼블리싱)한 콘솔(Xbox)게임 '블레스 언리쉬드'가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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