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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치료제 개발 에빅스젠, 에스티팜과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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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치료제 개발 에빅스젠, 에스티팜과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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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에이즈 치료제 개발사인 에빅스젠은 에스티팜과 기술 협력과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 조인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이번 협약으로 구체적인 개발 협력과제를 도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두 회사는 에이즈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칵테일 요법이나 병용치료가 일반화돼 있는 에이즈치료제 시장에서 개발 단계는 물론 상업화 단계까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스티팜은 임상 2상에 돌입한 에빅스젠의 에이즈치료제 신약에 대한 원료의약품(API) 제조를 담당해 왔다. 이에 따라 두 회사 간 신약 개발과 제조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신약 과제에 에빅스젠의 고효율 활성물질 전달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개발 전략을 수립해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국내 대표적인 신약API CDMO(의약품 위탁 및 개발 및 생산) 회사로 80년대 중반부터 GSK, Gilead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에 신약 API를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올리고 전용 신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지창 에빅스젠 대표는 "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있는 에빅스젠과 국내 대표적인 신약 CDMO 회사인 에스티팜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이 진행 중인 신약들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이 많아 이번 협력이 두 회사에 모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빅스젠의 ACP기술은 에스티팜의 신약 가치를 더욱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힌편 에빅스젠은 현재 IPO를 추진하기 위한 기술성 평가를 준비 중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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