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 119통역도우미가 응급진료 도와
카자흐스탄 선수 2명 복통에 공용어 러시아어로 통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119통역도우미의 도움으로 응급진료 후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20분께 우산동 선수촌 내 메디컬센터에서 119종합상황실로 통역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카자흐스탄 소속 수구선수 A(30·여)와 B(20·여)가 복부 통증 등을 호소하며 메디컬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언어소통 장애로 환자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의료진은 정확한 환자 상태 파악을 위해 카자흐스탄 공용어인 러시아어 통역이 필요해 119구급대원 교육 등 경험이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119통역도우미 도움을 요청해 왔다.
시 119종합상황실은 곧바로 러시아어 통역도우미에게 연결, 통역도우미는 환자 정보를 파악한 후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는 빠르고 정확한 3자간 통역 역할을 해냈다.
두 환자는 응급진료를 받은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곧바로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희철 시 119종합상황실장은 “119통역도우미는 대회 기간 외국인들이 불편 없이 소방안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역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언어장애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119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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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9통역도우미는 수영대회를 대비해 총 14개국 57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대회 기간 개·폐막식장, 선수촌 등에서 현장 안내와 119 통역업무를 지원하며, 대회 종료 후에도 계속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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