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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증가세…움츠렸던 가계부채 6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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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저점찍고, 매월 가계부채 늘어나

기업대출 증가규모는 대폭 줄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움츠렸던 가계부채 6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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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춤했던 가계부채가 최근 들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규모는 매월 증가했다. 특히 6월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해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용대출도 다소 증가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은행의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5조4000억원)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올 상반기 가계대출 추이를 살펴보면 1월엔 1조1000억원까지 줄어들었으나 2월 2조5000억원, 3월 2조 9000억원, 4월 4조5000억원, 5월 5조원까지 시간이 가면서 늘어났다.

주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었다. 상반기 입주 물량이 늘어나고, 전세 수요가 꾸준해 주택담보대출은 올 1월 2조7000억원에서 6월 3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 신용대출도 -1조5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올랐다.


올해 상반기 전체 가계대출금은 2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5조1000억원)보다 15%가량 줄었다.


6월 기업대출은 2조1000억으로 전달(6조원)보다 증가규모가 대폭 줄었다. 대기업 대출은 분기말 일시 상환으로 감소(6000억원 → -2조2000억원) 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중소법인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 취급 노력으로 증가세가 지속(5조4000억원 → 4조3000억원)됐다.

6월 회사채는 순발행 규모를 전달보다 확대(5000억원 → 2조4000억원)했다. 분기말 요인에도 투자 수요가 많아 발행여건을 뒷받침 해줬다.


6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폭은 22조1000억원으로, 5월(7조7000억원) 대비 늘어났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정부 재정집행 확대 등으로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3000억원 → 23조3000억원)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5월 7조원 → 6월 10조8000억원)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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