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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인의 루키 돌풍 "버디만 7개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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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클래식 첫날 샤프와 공동선두, 루이스 공동 3위, 이정은6 공동 7위

전영인이 마라톤클래식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실베니아(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전영인이 마라톤클래식 첫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실베니아(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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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영인(19ㆍ볼빅)의 루키 돌풍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ㆍ65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리드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앨레나 샤프(캐나다)가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카롤리네 마손(독일) 등이 6언더파 공동 3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전영인은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13~15번홀 3연속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 3~4번홀과 7~8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추가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50%에 그쳤지만 그린적중률 77.8%의 '송곳 아이언 샷'과 라운드 당 퍼팅 수 25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LPGA투어에 데뷔한 올해 12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전영인이 바로 아마추어시절부터 '골프 천재'로 불린 선수다. 아버지가 바로 교습가 전욱휴씨다. 10세인 2010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고교 1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며 학업과 골프를 병행했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통산 5승을 올렸다. 2017년 LPGA투어 측으로부터 나이 제한 규정 적용 유예 신청을 받았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나이 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프로 무대에 진출한 세번째 케이스다. 지난해 11월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공동 13위로 2019년 시드를 확보했다. 이 대회 전까지는 11개 대회에서 8차례나 '컷 오프'를 당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주 손베리크릭클래식 공동 65위다. 전영인 역시 "아이언 샷과 퍼팅이 좋았다"며 "리더보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환호했다.

샤프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고, '엄마골퍼' 루이스는 6타를 줄여 모처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US여자오픈 챔프'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버디만 5개를 성공시키며 2타 차 공동 7위(5언더파 66타)에 포진했다. '메디힐챔피언십 챔프' 김세영(26ㆍ미래에셋) 공동 11위(4언더파 67타), 이미향(26ㆍ볼빅)과 이미림(29ㆍNH투자증권)이 공동 29위(2언더파 6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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