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동부지검은 자유한국당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달 말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한국당은 양 원장 등 5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한국당은 "송인배 전 비서관의 유죄 판결과 관련해 유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양 전 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송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충북 충주 시그너스컨트리클럽에서 불법 정치자금 2억9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3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양 전 원장이 해당 골프장의 고문으로 위촉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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