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신혼희망타운 269가구 입주자 모집
양원지구 공공분양주택 이달 17~18일 이틀간 청약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서울 시내 첫 신혼희망타운 269가구가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 지원 등 신혼부부가 원하는 부분을 반영해 건설하고 공급 역시 신혼부부 위주로 이뤄지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지난해 12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와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신혼희망타운 분양이 이뤄진 바 있다. 서울 시내에서 분양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원 신혼희망타운은 서울 중랑구 망우·신내동에 위치한 양원지구에 4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6㎡ 90가구와 55㎡ 313가구 두 유형으로 나뉜다.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분양하는 물량은 공공분양 269가구(46㎡ 60가구, 55㎡ 209가구)다. 임대 방식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134가구는 2021년 중 입주자 모집을 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1년 이내 혼인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및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 중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30%) 이하, 총자산 기준 2억9400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분양가는 46㎡ 2억7600만~2억9300만원, 55㎡ 3억3000만~3억5200만원이다. 인근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하는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주택으로 전매제한 6년, 거주의무기간 3년이 적용된다.
입주자가 원할 경우 중도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납한 뒤 입주자가 입주 시에 중도금 및 이자를 납부하는 중도금 이자후불제도 시행된다. 청약 신청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다. 입주예정시기는 2022년 1월이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통한 신혼희망타운 전용 장기대출상품도 지원된다. 입주자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중랑구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택 매입 시 담보인정비율(LTV)이 60%까지만 적용된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추후 주택을 팔거나 대출금을 갚을 때 시세 차익의 일부를 주택기금과 공유하는 대출 방식이다. 시세 차익의 최대 50%를 기금과 나누게 된다. 전용면적 55㎡의 경우 과도한 시세 차익을 방지하기 위해 분양가의 30% 이상은 반드시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만 한다.
신혼희망타운은 다양한 신혼부부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센터 등 보육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실내외에 다양한 창의적 놀이공간도 만들어진다. 2022년 지구 내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초중고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육아용품 수납을 위한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용 창고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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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번 서울양원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중으로 서울 수서역세권(614가구, 12월)과 경기 하남감일(510가구, 10월)ㆍ시흥장현(1009가구, 10~11월) 등 총 15개 지구에서 1만711가구(분양 6930가구, 임대 3781가구)를 공급한다. 2022년까지 분양 10만가구, 장기임대 5만가구 총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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