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집에서 영화보는 시대, 편의점 팝콘·오징어 매출 급등"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터넷TV(IPTV) 이용자 2000만 시대를 맞아 편의점에서 출시한 영화관 간식 콘셉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올 1월~6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화관팝콘과 버터갈릭팝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8% 신장했으며, PB봉지스낵 63종 중 나란히 매출 순위 1~2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또 한 스낵 카테고리는 매출은 최근 2년간(17년~18년) 평균15.2% 상승한 반면에 팝콘 스낵류는 최근2년간 평균 39% 상승했다.

GS25는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OTT 붐이 일면서, 스낵 카테고리 중 특히 팝콘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GS25가 지난 4월 영화관 콘셉트 라인업 강화를 위해 출시한 영화관즉석구이오징어60g는 출시 후 88일만(4월13일~7월9일) 11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11만개의 판매량은 동기간 오징어 안주류 상품 판매량 대비 4.5배 높은 수치이다.

GS25는 올해 말 디즈니플러스 국내 진출 등 OTT 시장의 규모 및 이용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팝콘과 즉석오징어등의 매출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진GS리테일 스낵MD는 “영화관팝콘, 버터갈릭팝콘 등 영화관 간식 상품이 고객들께 꾸준히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고객 니즈에 반응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감지해 고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