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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전자금융거래법 전면 개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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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자금융거래법'을 전면 개편해 지급결제, 플랫폼, 보안 분야의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소비자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서비스 활성화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소비자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서비스 활성화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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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열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지속가능한 금융혁신 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방향과 관련해 최 위원장은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의 도입, 오픈뱅킹의 법제도화 등 최근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맞게 전자금융산업 체계와 진입규제·영업행위 규제 등을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빅테크(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거대 IT기업)의 금융시장 진출에 대비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감독체계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신기술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과 리스크에 대해 능동적으로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낡은 금융보안 규제들은 과감히 정비하고 금융혁신을 뒷받침하는 보안 원칙을 새로이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금융혁신의 기반으로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제시했다. 금융안정과 관련해 ▲철저한 금융보안 ▲자금세탁방지 대응체계 강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간 빅블러(Big Blur) 현상에 대응한 규제 감독체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보호와 관련해서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포용적 금융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내실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방지 대응체계 정비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금융보안·정보보호 최전선에 있는 금융회사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있었다. 국내 금융권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정현 우리은행 상무, 곽병주 신한금융투자 상무, 전성학 현대카드 상무 등이 금융위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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