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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트라우마 치유 '마음동행센터' 인천 개소…하반기 9개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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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이용 경찰관 수 4년새 두 배 이상 늘어

10일 개소하는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경찰청 제공

10일 개소하는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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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관의 트라우마 등을 치유하는 ‘마음동행센터’가 인천에도 문을 연다. 경찰은 올해 말까지 전국에 9개소의 마음동행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10일 인천 마음동행센터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천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울산·경기북부·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에 9개소를 추가해 지방청별 1개소씩 총 18개소(경찰병원 포함)의 마음동행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관의 정신건강 전문치유를 위해 2014년 개소한 마음동행센터는 우울·트라우마 등 경찰관들이 자주 겪을 수 있는 마음건강 위험으로부터 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진료기록과 이용내역은 철저히 비밀이 유지되고 횟수에 제한 없이 전액을 지원한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필요 시 병원과 연계해 통합적인 심층검사·치료까지 돕고 있다.


마음동행센터를 이용하는 경찰관 수는 2014년 1279명에서 지난해 2895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이용 후 경찰관의 ‘정신건강 위험도’가 42% 감소하고, 주의집중력 등 치안역량도 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직무특성상 스트레스가 높을 수밖에 없고 치안역량 유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동행센터는 치유지원 핵심 축으로 경찰관의 ‘마음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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