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여름 애니시장 겨냥...'레드슈즈'·'엉덩이 탐정' 등 개봉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급사 뉴(NEW)는 올여름 애니메이션 세 편을 연달아 개봉한다고 5일 전했다. ‘레드슈즈’와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다.

오는 25일 공개하는 레드슈즈는 주인공 레드슈즈와 초록 난쟁이로 변해버린 일곱 왕자의 모험을 다룬다. 백설공주,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유명 동화를 재치있게 비틀었다.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캐릭터를 디자인한 김상진 감독과 ‘쿵푸팬더3’ 제작진이 만들었다. 클레이 모레츠, 샘 클리플린 등은 목소리 연기로 출연한다.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은 일본에서 600만 부 이상 팔린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이 원작이다. 국내에서도 2016년부터 출간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사랑받는다. 그 첫 번째 극장판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내달 개봉하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작품성은 인정받았다. 티라노와 프논이 그들만의 천국을 찾아 떠나면서 느끼는 우정과 사랑, 희망을 조명한다. ‘아톰’의 데츠카 프로덕션에서 만들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아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