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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호선 청라 연장·GTX-B 노선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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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포함
7호선 청라연장 도시철도기본계획 7월 중 승인
GTX-B노선 예타조사결과 이르면 9월 발표

GTX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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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핵심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과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되면서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4일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정부는 전 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심의, 서울 7호선 청라연장 사업의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이달 중 승인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상반기 완공 목표 일정을 맞추는 데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7호선 연장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4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3000억원은 국비 60%, 시비 40%로 마련한다.


이 사업은 2006년에 처음 논의가 시작됐으나 경제적 타당성(B/C)을 확보하지 못해 10여년 이상 진척이 없다가 2017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기재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예타조사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1로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인천시는 애초 정부 예비타당성을 통과할 때 보다 착공과 개통 시기를 각각 1년, 2년 앞당겨 2021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또 올 초 예타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제외돼 인천시민들의 반발을 샀던 GTX-B 노선의 예타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거리를 지하 50m 깊이에서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신개념의 교통수단이다. 사업비는 5조 9000억원이 투입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과 서울 생활권을 20분대에 연결하고 남양주 마석까지도 30~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에서 인천의 항만과 공항을 잇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지난해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와 별개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검토됐다가 지난 1월 발표 결과 제외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이르면 9월 이전에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시당위원장인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의원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놓고 3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가 있었다"며 "정부가 연내 예타 조사를 마치기로 한 GTX B노선에 대해 민주당은 조기 완료를 강하게 주문했고, 당·정·청 논의 결과 '9월 이전 완료'로 목표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편성돼 넘어오기 이전인 9월까지 예타조사를 조기 완료할 것을 요청했고, 정부측에서 수용해 진행하는 방안으로 논의됐다"며 "GTX-B노선은 수도권 전역의 교통문제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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