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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쏟아낸 박용만 "日 치밀한 보복작전…韓 서로 비난하기 바빠"

최종수정 2019.07.03 13:52 기사입력 2019.07.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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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6일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있다. 박 회장은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규제개핵입법안을 전달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6일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있다. 박 회장은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규제개핵입법안을 전달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일 최근 미중 통상전쟁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등과 관련, 정부와 정치권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은 치밀하게 정부 부처 간 공동작업까지 해가면서 선택한 작전으로 보복을 해오는데 우리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미국 모두 보호무역주의로 기울어지며 제조업 제품의 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우리는 여유도 없으면서 하나씩 터질 때마다 대책을 세운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근 통상 분쟁과 외교 갈등을 둘러싼 국내 정치권의 공방과 정부의 안일한 대책을 문제 삼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어 박 회장은 "우리는 기반 과학도 모자라는 데다 신산업은 규제의 정글 속에 갇히다 보니 일을 시작하고 벌이는 자체가 큰 성취일 정도의 코미디 상황"이라며 규제개혁 관련 법안의 처리 지연 등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가끔 도움이 되는 법도 만들어지긴 하더니만 그나마 올해는 상반기 내내 개점 휴업으로 지나갔다. 이 모든 쓰나미의 와중에…"라고 여야 정치권을 겨냥했다.


덧붙여 박 회장은 "여야정 모두 '경제위기'라는 말을 입에 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면서 위기라고 말을 꺼내면 듣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발 정치가 경제를 좀 붙들어 줄 것은 붙들고, 놓아줄 것은 놓아줄 때가 아니냐"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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