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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대선 후보들 "북·미 정상회담, 성과없는 쇼" 일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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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대선 후보들 "북·미 정상회담, 성과없는 쇼" 일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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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담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협상이 진전되길 원하지만, 이번 회담은 단순히 국경에서의 면담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두 정상이 만났음에도 비핵화의 개념이나 범위, 타임라인, 시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또 "강인함은 트위터를 통해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강인함에 결과를 가져 온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9일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면담을 제안하는 등 트윗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 비꼰 것이다.


훌리오 카스트로 전 샌안토이노 시장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2018년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미사일 실험을 실시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전부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고 상징적인 행사에 그쳤으며, 실질적인 조치는 없었다"고 비난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ABC방송에서 "대북 협상은 사진 찍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샌더스 의원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의 예산과 인력을 삭감하려 하고 있다. 사진 찍기가 아니라 외교적으로 행동해야 하며, 강력한 국무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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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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