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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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회삿돈 십수억원을 빼돌려 아들의 미국 유학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윤홍근(64) 제너시스BBQ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윤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26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여 동안 직원의 급여를 실제보다 부풀려 지급하는 방법으로 법인자금 약 17억원을 빼돌려 아들 윤모(23)씨의 학비와 생활비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 A씨는 자신과 자신의 아내 등 급여 명목으로 윤 회장이 횡령을 저질렀다며 윤 회장의 아들이 쓴 생활비 영수증과 생활보고서 및 관련 계좌내역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급여 명목으로 횡령된 금액은 약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아들의 과외교사를 법인 직원으로 등록하고 2억9000만여원을 횡령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 등을 1차례 압수수색해 회계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3번 불러 조사했다.


윤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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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압수물과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분석한 결과 횡령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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