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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G 1000만 가입자 확보…한국은 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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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LG 6월 모빌리티 보고서
5G, 예상 뛰어넘은 확산 속도
2024년 19억건 전망…지난해보다 4억건 늘어

"올해 5G 1000만 가입자 확보…한국은 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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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19년 4월 최초 상용화한 5G가 한국을 중심으로 예상을 뛰어넘어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5G 가입건수는 올해 1000만건에서 2024년 19억건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성 에릭슨 LG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5G의 강력한 모멘텀은 계속된다"며 "2009년 상용화된 LTE보다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 세계 5G 가입건수 1000만건…한국 300만건 돌파할 듯

24일 에릭슨이 발표한 6월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전 세계 5G 가입건수는 1000만 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의 가입건수만 300만 건에 이를 전망이다. 박 컨설턴트는 "5G가 4G와 같은 속도로 확산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국내 5G 가입건 수는 300만을 조금 넘길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5G 확산속도가 4G보다 빠르다는 것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계산법"이라고 부연했다.


통신업계 역시 갤럭시S10 5G, V50 씽큐에 이어 하반기 갤럭시 폴드 5G,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되는 만큼 올해 국내 5G 가입건수가 300만 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고있다.

5G는 중국, 일본, 유럽의 본격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입어 2020년 더욱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슨은 2024년 5G 가입건수가 19억건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모빌리티 보고서의 예상건수 15억건 대비 3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박 컨설턴트는 "5G 조기 추진력과 열기로 인해 2024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건의 5G 가입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G 가입건수와 관련된 수치 역시 상승했다. 전 세계 5G 인구 커버리지는 2024년 45%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LTE 주파수 대역에서 5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 쉐어링 기술이 도입될 시 65%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게 에릭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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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G 점유율 북미>동북아>서유럽 순…북미 2억7000만건 달할 듯

지역별로 보면 2024년 북미의 5G 점유율이 63%(2억7000만 건)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는 한국에 간발의 차로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내어준 미국이 포함된 지역이다. 북미 다음으로 한국이 포함된 동북아시아의 5G 점유율이 47%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과 중국이 5G 상용화를 도모 중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미중 무역 분쟁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되자 5G 상용화를 서두르는 추세다. 동북아시아 다음은 서유럽이다. 서유럽은 2024년까지 5G 점유율이 40%에 이를 전망이다.


이외에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 인도는 2022년 5G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예상 5G 점유율은 5% 수준이다.

◆2024년 5G의 모바일 데이터 점유율은 35%…사용자 경험 강화 콘텐츠 활용↑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서 5G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4년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달에 소비되는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131엑사바이트(EB)로 추정된다. 통신 가입자가 비디오 스트리밍과 공유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또한 5G 시대에는 360도 비디오 스트리밍, 증강현실, 가상현실과 같은 데이터 소모가 크지만 사용자 경험을 증진시키는 콘텐츠가 보편화할 전망이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5G는 우리 삶과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물인터넷(IoT)고 4차 산업 혁명을 넘어서는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며 "하지만 이를 위해 기술·규제·보안·업계 파트너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견고한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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