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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談숲]판매 실적 아쉬운 코나 아이언맨, 브랜드 홍보를 부탁해

최종수정 2019.06.24 11:30 기사입력 2019.06.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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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000대 한정판, 국내 배정 1700대 중 1000여대 팔려
국내 조기 완판 기대에는 못미쳐…글로벌 브랜드 홍보 효과는 톡톡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 후 코나 1Q 글로벌 판매 전년비 25%↑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초 국내에 선보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에 7000대 판매되는 한정판인 데다 마블이 최초로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양산차라는 점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았죠.


대형 쇼핑몰이나 각종 행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전시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주변에는 항상 인파들이 넘칩니다. 아이언맨 오리지널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무광 회색에 아이언맨 전용 레드컬러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 마블 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 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등 외관만으로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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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기 반응에 비해 실제 판매는 기대 이하입니다. 출시 6개월이 지난 이달까지 국내 물량 1700대 중 1000여대가 판매됐는데요, 조기 완판을 예상했던 바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입니다. 높은 관심에도 판매가 탄력을 받지 못한 이유는 우선 기존 코나 모델보다 1000만원 가까이 비싼 가격에 있습니다. 게다가 튀는 색상이나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는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상 장기간 소유할 차로 독특한 마블 에디션을 선택하기란 아무래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이언맨 에디션에 걸맞은 파워트레인이나 성능을 내기엔 코나라는 차급이 너무 작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1.6ℓ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의 파워트레인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최대 출력이 200마력에 못 미치는 점은 아이언맨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죠.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을 200만원 낮추고 영업직원에게 대당 30만원의 특별 수당을 지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습니다. 또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전국 주요 지점에 전시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용으로 활용하고 있죠.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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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판매 실적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모델입니다.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를 통해 '코나'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홍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차종이죠. 실제로 아이언맨 에디션이 판매된 지난해 말 이후 올해 1분기 코나 글로벌 판매량은 6만39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습니다.

현대차 는 지난 3월부터 미국시장에서도 코나 아이언맨 판매를 개시해 5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만큼, 해외에서 조기 완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마블과의 협업으로 주목받았던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에 해외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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