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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국회에서 할일 하겠다…청문회는 참석·추경안은 거부"

최종수정 2019.06.23 11:02 기사입력 2019.06.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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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국회에서 할일 하겠다…청문회는 참석·추경안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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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윤석열 검찰총장·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북한 선박, 붉은 수돗물 등과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만 선별적으로 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해당 상임위를 열경우에도 다른 현안은 다루지 않고 한국당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이슈에 관련한 내용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정상화 보이콧 입장도 재차강조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긴급성명서를 내고 "국회는 정상화되지 않더라도 한국당은 국회에서 할 일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의 기본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권력기관장인 검찰총장·국세청장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통해 적극 검증할 것"이라면서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 사건의 경우 그 무능 안보와 무장해제, 청와대 중심 조직적 은폐 의혹 등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함과 동시에 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를 통해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붉은 수돗물 사태의 책임 및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해 환경노동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를 통해 따져 볼 부분을 따져 보고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4일로 잠정 예성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 등 추경안 통과, 국회정상화 보이콧은 지속할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집권여당은 24일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국회 운영 관행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또 다른 파행 시도이며, 국회를 중립과 균형의 원칙에 따라 운영해나가야 할 국회의장이 헌법이 부여한 그 책무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다. 의회 민주주의 기본에 대한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와 여당의 국회 정상화 의지를 읽을 수 없다"며 "실제 지난 일주일여 동안 민주당 측으로부터의 어떠한 협상 시도도 없다. 언론에는 마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진정 국회를 열고자 한다면 이렇게 제1야당을 몰아붙이고 나아가 잘못된 정책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를 고집할 수는 없다"이면서 "오직 야당 탓, 추경 탓, 남 탓을 위한 여론 프레임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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