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개발 유상증자 참여…지분 49% 580억원에 매입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이 강원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 경영권을 인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1일 한솔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약 49%를 58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솔개발은 강원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오크밸리 운영사다.
오크밸리는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부지 면적이 1135만㎡에 달한다.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크밸리의 기존 시설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골프코스를 신설하고 고급 타운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단계적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한솔개발 경영권 인수를 통해 파크하얏트 서울·부산 등 최고급 숙박시설과 함께 정선군에 위치한 고품격 리조트 파크로쉬, 고성군의 아이파크콘도 등 강원도 내 위치한 HDC그룹 레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HDC그룹이 지닌 개발 역량과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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