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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5G 콘텐츠 1만9000편 목표"

최종수정 2019.06.21 11:20 기사입력 2019.06.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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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형 LG유플러스 PS부문 5G 추진담당

구태형 LG유플러스 PS부문 5G추진담당

구태형 LG유플러스 PS부문 5G추진담당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6월 현재 9750편, 연내 1만9000편.' LG유플러스의 5세대(5G)콘텐츠를 총괄하는 구태형 PS부문 5G추진담당(사진)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숫자다.


"연내 5G 전용 콘텐츠 제작 목표치는 1만5000개였지만 고객들의 반응과 관심이 뜨거워 4000편 더 늘린 1만9000편으로 상향 조정했어요. 양(良)과 질(質) 모두를 압도하는 5G콘텐츠를 만들려고 합니다."

최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만난 구태형 5G 추진담당은 "'LG유플러스=5G콘텐츠'라는 공식을 반드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서초구 아리랑TV 사옥 내에 마련된 AR스튜디오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5G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오직 LG유플러스에서만 비교 불가하게 제공하겠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장기로드맵이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개그맨 유세윤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한 U+AR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45만회를 넘겼고, LG유플러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AR댄스페스티벌'에도 지원자 수백 명이 연신 영상을 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R스튜디오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조만간 2호점도 열 계획이다.


"유튜브나 영화 다운로드는 LTE로 충분하지만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제대로 스트리밍하려면 60Mbps가 필요합니다. 결국 5G 전용콘텐츠의 핵심이 VR, AR 콘텐츠인데 이를 잘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손을 잡는 게 중요하죠."

'일상의 5G를 고객에게 보여주자'는 고심의 결과가 농축된 것은 LG유플러스 2000여개 매장에 설치된 5G 체험존과 강남 일상로의 5G 팝업스토어다.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실감형미디어를 더 밀도 있게 구현하기 위해 한국의 벤터VR, 미국의 8I, 스웨덴의 지나이프 등 세계 1위 5G 디바이스, 콘텐츠 업체들과 손잡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구태형 담당은 "초고속ㆍ초저지연ㆍ초연결 같은 어려운 말보다는 5G로 달라지는 일상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5G, B2C(기업ㆍ소비자 간 거래) 영역에서 타사 대비 압도적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자체 집계 결과 서울 강남역 LG유플러스 5G 체험관 '일상로5G길'에는 40만명의 고객이 다녀갔고, LG유플러스 2000개 매장 체험존을 방문한 사람도 70만명이 넘는다. 특히 U+5G 체험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상권인 강남역 인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녀간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VR 3사 비교체험에서는 74~78%의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꼽았고, 5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0%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장기적으론 5G콘텐츠 저변을 확대해 K콘텐츠로서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구태형 담당은 "향후 AR글래스와 같은 디바이스가 대중화되고, 서드파티(3rd party) 사업자들의 5G 오픈랩 활용도가 높아지면 5G 콘텐츠 산업도 새로운 전기가 열릴 것"이라면서 "5G 개통과 함께 타사와도 서비스 경쟁을 하고, 이를 통해 퀀텀점프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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