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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안된 뼛조각 발견" 고유정 전남편 시신 일부 발견되나

최종수정 2019.06.21 16:19 기사입력 2019.06.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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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의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경찰이 고유정 사건 피해자의 유해를 찾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 소각장에서 뼈 추정 물체 40여점을 수습,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의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경찰이 고유정 사건 피해자의 유해를 찾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 소각장에서 뼈 추정 물체 40여점을 수습,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가까이 되어 가는 가운데 피해자 전남편인 강모(36)씨의 2차 시신 훼손 장소로 알려진 경기도 김포 아파트에서 소각되지 않은 특이한 형태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경찰은 19일 오후 5시30분께 해당 아파트 쓰레기 배관 1㎞ 가량을 청소하다가 나온 쓰레기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를 A4용지 상자 반 박스 분량을 확보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뼈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유전자(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발견된 뼈 중에는 동물 뼈와는 다른 형태의 뼈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뼛조각에서 살해당한 피해자 전남편 강모(36)씨의 DNA 발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서) 발견된 뼈는 기존의 경우와 달리 소각 전에 발견된 것이라 DNA 발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한 고유정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달 초 경기도 김포시 소각장에서 고씨의 전 남편 강모씨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한 고유정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달 초 경기도 김포시 소각장에서 고씨의 전 남편 강모씨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강 씨의 것으로 추정 되는 물체를 발견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A씨의 뼈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지만, '불상의 동물 뼈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어 15일 김포시 마산동 소재 한 쓰레기소각장에서 A 씨의 뼈로 추정되는 물체 40여 점을 발견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제주지검은 고유정의 구속기간을 다음 달 1일까지 연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2차 구속만기일인 오는 7월 1일까지 수사를 연장하고, 이달 28일 또는 다음 달 1일쯤 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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