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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작년 에비타 마진율 35%, 업계 최고"

최종수정 2019.06.21 08:54 기사입력 2019.06.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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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회 합산규제 논의 지연으로 매각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딜라이브의 경영 실적은 일부의 우려와 달리 최근 3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는 최근 채권단과 만나 오는 7월 말로 다가온 채권만기에 따른 연장을 논의하면서 그동안의 영업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성과에 따르면, 딜라이브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16년 1518억원에서 2017년 1683억원, 2018년 1552억원으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EBITDA가 하락 추세였지만 2016년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작년 EBITDA 마진율은 34.5%로, 같은 업종의 다른 종합유선방송사업자(26~29%)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딜라이브는 작년 한 해 5508억원의 매출과 5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8%, 31%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 딜라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률(9.8%)이 전년에 비해 낮아진 것은 자회사 IHQ의 주가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을 반영한 것으로 딜라이브의 영업실적과는 무관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최근 IPTV의 공세로 인해 과거에 비해 매출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꾸준하게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딜라이브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셋톱박스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35만대를 판매했다. 또한 플랫폼내 딜라이브몰을 운영하는 등 기존의 방송서비스 외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매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딜라이브의 OTT와 딜라이브몰, 렌털서비스 등 신사업 서비스 론칭은 전체 유료방송사업자들의 기존 사업의 실적 감소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찌감치 신규사업을 시작한 딜라이브가 이 분야에서 실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향후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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