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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2실점 호투…시즌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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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사진=연합뉴스

LA 다저스의 류현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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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의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연이어 2실점을 허용했다.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달린 류현진은 6회에 들어선 뒤 첫 타자 바에즈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콘트레라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추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이날 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2-2 동점 상황에서 7회까지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 타선은 2득점에 그쳐 결국 류현진의 10승은 무산됐다.

아쉽게 10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기존 1.36에서 1.26으로 낮추면서 MLB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유지했다. 1.26은 2위 루이스 카스티요(2.20)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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