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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연 7000만원 정기후원…"中企나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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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장, 4년간 수당 정기후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약정
복지사각지대 협동조합 근로자들에게 사용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 강진형 기자aymsdream@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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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더 많은 중소기업계 리더가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7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4년 간 정기후원을 약정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중소기업협동조합 근로자들에게 사용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김기문 회장이 매월 받고 있는 중기중앙회 대외수당과 홈앤쇼핑 사외이사 수당으로 마련한다. 연간 약 7000만원 규모다. 재단은 의료와 교육, 문화 지원이 필요한 근로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월 접수를 받아 후원할 계획이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기중앙회가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이다.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들과 협력해 각 지역에서 장학금 후원, 김치 나누기, 재난기금 기부, 지역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재단 이사회에서는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사업 확대가 논의됐다. 또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을 전문봉사단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출범한 '중기중앙회 원로자문위원회'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확산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협동조합뿐 아니라 중소기업계로 지원대상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후원은 중소기업인들의 일시후원과 정기후원 등으로 나눠진다. 중기중앙회장이 앞장 서 재단에 정기후원을 약정하면서 중소기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참여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이 올해 1월 발표한 '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61.7%에 달했다. 사회공헌의 추진 배경은 내부적으로는 'CEO 의지'(77.6%)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 평균 투자비용은 2150만원 수준이었다.


중기사랑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중기중앙회장이 매월 받고 있는 수당을 기부하는 것은 역대 회장들이 보여주지 못한 남다른 행보"라며 "4년 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저소득 근로자 중 400가구 이상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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