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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알텍, 방사선 의료기기 세계최고 기술력…방사선 육성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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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디알텍 이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원전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원자력발전소 해체 산업에 이어 ‘방사선 산업’을 육성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0시47분 디알텍은 전날보다 4.8% 오른 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로 이틀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최근 “원전 단계적 축소의 대책으로 방사선 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원전 종사인력을 방사선 산업으로 전환해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원전-방사선 산업연계 육성방안’ 보고서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제출했다.


신규 원전을 더 짓지 않고 노후 원전의 가동연한을 늘리지 않기로 한 데 따라 방사선 산업을 육성,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보전하겠다는 의미다.

원전 건설과 운영으로 축적된 역량을 비(非)발전 분야인 방사선 산업에 투자할 경우 발전 분야와 비발전 분야를 합친 전체 원자력 산업 규모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방사선 기술 경제규모는 2012년 14조7613억원에서 2016년 17조1457억원으로 연평균 3.8%씩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영상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디알텍 은 간접방식 기술로 디지털 엑스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RSM TD’ 제품군을 출시하고 현재 전 세계 시장에 판매 중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최영욱 박사(책임연구원)팀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 사업을 통해 ‘3차원 융합영상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서울아산병원의 소규모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전기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가천대학교, 서울아산병원, 디알텍 이 2013년 12월부터 5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기존 진단방법과 달리 유방을 방사선과 근적외선을 사용한 3차원 융합 단층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진단효율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 시스템이다. 자동으로 유방 병변을 검출하고 양성과 악성도를 제시해 임상의사의 진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한다. 해당 성과는 3차원 유방암 진단기기의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디알텍에 기술이전해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디알텍은 세계적 수준의 3차원 유방암 진단 X-선 영상 검출기 제작 전문업체다. 세계 최초 카세트 타입 디지털 업그레이드 유방용 디텍터(detector)를 출시하고 65um급 초고해상도의 직접방식 맘모 디텍터를 출시하는 등 유방진단 장치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연구팀은 기술이전을 통해 유방암 진단기기 시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디알텍 은 최근 '방사선 검출장치와 이를 포함하는 방사선 촬영장치'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기타 유방촬영용 디텍터와 달리 안정적으로 영상 이미지를 획득하고 환자에게는 과도한 방사선 선량이 조사되지 않도록 보호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유방 촬영용 레트로핏(아날로그 장비를 디지털로 업그레이드) 제품군에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중국 특허 외에 브라질과 인도에서 심사 진행 중이며 현재 한국 및 일본에 대한 특허 출원은 등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수출한 제품은 간접방식이 아닌, 직접방식 기술을 활용해 UD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디알텍 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직접·간접방식 맘모 솔루션을 모두 확보한 업체다.


디알텍 은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한 디텍터 시장에서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앞선 방사선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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