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양증권은 연우 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는 3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양증권은 2분기 연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97억원과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8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수출이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고객사의 신제품 관련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내수 매출 또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4월 국내 화장품 용기 수요가 급증하며 월별 최대 수주를 기록했고 가동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는 국내 고객사의 수주 증가로 내수 매출 성장이 수출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연간 실적은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최대 고객사의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당분간 어렵겠으나 동사는 내수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해외 시장으로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해외 고객사들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분기 P&G 생활용품 용기 매출 신규 반영 시작 및 중국 제조공장의 본격적인 매출 기대로 3분기 국내 매출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중국은 대형 로컬 화장품 고객사로도 공급이 시작되는것으로 파악돼 3분기부터는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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