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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여수~금오도' 여객선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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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일일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과 지방해양수산청 담당공무원,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들이 함께 연안여객선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2018년에 처음 출범했다. 이들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여수 권역 중 작년에 최다 운항횟수 및 수송실적을 기록한 도서항로인 '여수(신기)-금오도(여천)'에서 이뤄졌다. 합동점검단은 여객선 출항 전 점검은 물론 직접 선박에 탑승해 항행 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한림페리9호에 승선해 운항관리자와 함께 차량갑판, 기관실, 객실, 조타실의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또 여객선에 구명조끼 등 구명설비이 비치 여부와 선내 방송시설과 게시판 등을 통한 안전·편의사항을 안내 등을 확인했다.


이후 점검단은 금오도 이장단과 선사 관계자, 면사무소 직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도서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도서민 신분확인절차 간소화와 승선관리시스템 개선, 출항정지 요건 세분화를 통한 출항통제일수 감소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내부 검토를 거친 뒤 관련 입장을 도서민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종욱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하여 국민의 시각에서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다시 한 번 철저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선사와 승객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국민 여러분들은 신분증 확인 등의 승선절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8년 2월에 첫 출범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 안전관리 현장 모니터링, 민관 합동점검 및 제도 개선 등에 참여하여 국민 관점의 의견을 제시하는 민간 현장점검단이다. 현재 활동 중인 2기 국민안전감독관은 선박안전 관련 업무 종사자를 비롯하여 퇴직 초등학교 교감선생님,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어촌계장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종의 일반국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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