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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곡성 세계장미축제 대박…입장료 수입만 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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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사진=곡성군 제공)

제 9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현장(사진=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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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달 27일 폐막한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지난달 17일부터 10일간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렸다.

4만㎡의장미원에 1004종의 다양한 장미 수억만 송이가 피어난 광경에 축제 기간에 곡성군 관광객들로 들썩였다. 관광객들은 다채로운 향기를 뿜어내는 형형색색의 서유럽풍 장미 사이를 거닐며 장미의 화려한 색에 심취했다.


곡성군은 올해 축제에서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장미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골든로즈’를 선보이며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골든로즈 포토관에는 상상 속의 황금장미 조형물과 오브제 등을 전시하고 잔디광장 등 축제장 곳곳에도 골든로즈를 모티브로 하는 포토존이 조성돼 인기를 끌었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시작은 하늘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 첫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내내 비가 내렸다. 여기에 평년보다 밤 기온이 뚝 떨어져 장미꽃이 절반 정도 밖에 개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날씨로 인한 악조건에도 일일 방문객 수는 지난해 수준을 상회했고 10일 간 총 22만6471명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2만이 넘는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이다.


특히 축제가 끝나가는 마지막 주말에는 방문객 수가 하루에 4만명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축제가 끝난 26일 이후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이 계속돼 지난 2일 기준으로 모두 30만6916명이 방문했다.


축제로 인한 입장료 수입도 13억1800만원에 달했다. 축제장인 기차마을 내 각종부대 시설과 상점의 매출, 축제장 인근의 상가들의 수익까지 환산한다면 수백억의 경제 효과를 본 것으로 예상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전국 최고 흑자 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내년 10주년을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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