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사랑방 맵(Map)', 정부 공모사업 선정…특교세 확보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자체 기획한 ‘한눈에 알아보는 세종 사랑방 맵(Map) 만들기’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9년 국민 디자인단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세종 사랑방 맵’은 지역 시민이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정보를 보다 쉽게 파악하는 동시에 시민과 마을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는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세종 사랑방 맵’은 공무원과 주민이 마을공동체 및 문화정보를 발굴·등록함으로써 마을공동체와 문화 활동에 대한 주민의 생생한 이야기가 공유되는 커뮤니티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및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해 세종이 ‘공동체와 함께하고 주민자치 활동이 활발한 도시’ 이미지를 갖게 한다는 복안이다.

또 세종시민,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세종시 국민 디자인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오는 11월까지 ‘세종 사랑방 맵’의 최종 버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 디자인단은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 등이 정책 전반의 과정에 참여해 서비스 디자인기법으로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형이다.

행안부는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한 29개 과제를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로 선정한데 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행안부 심사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세종시를 포함한 18개 사업을 특별교부세 지원과제로 최종 확정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