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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경영혁신 점검… "끊임없이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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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지난 4월 취임한 김 사장은 불과 두 달여만에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폴란드 등 해외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BI(Business Innovation)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초 선언한 'Business Innovation'의 반년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지금까지 수립된 세부 계획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김 사장은 영업과 견적, 설계, 구매, 사업관리, 시공 등 각 분야별로 혁신 과제들을 점검했다. 건설산업이 상대적으로 혁신이 더딘 만큼 모든 사업부문에서 솔루션을 논의해야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김 사장은 "경영 혁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도전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서간 소통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맡은 과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부서간 소통, 협업을 통한 공감대를 이뤄내야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이같은 혁신 사례는 취임 두 달여만에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취임 직후인 4월 중순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으로부터 가스화학플랜트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약속 받았고 일주일만인 25일에는 해외 선진 건설기업들이 독식하던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를 러시아에서 따냈다. 1200만달러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로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등 본 공사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지난달에는 폴란드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9억9280만유로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유럽연합(EU) 건설 플랜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한국 건설사들이 EU 시장에서 자동차와 타이어, 전기·전자 공장이나 소규모 건설 공사를 수주했지만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혁신과 도전으로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기업이 참여하기 어려웠던 지역에 진출,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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