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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MAX, 여름 휴가철에도 못 뜬다…"항공표 구하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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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MAX, 여름 휴가철에도 못 뜬다…"항공표 구하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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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한 곳인 아메리카 항공이 보잉 737맥스기종의 운행 중단을 오는 9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고 미 CN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메리카 항공은 총 900여대의 항공기 중 24대의 보잉 737맥스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8월19일까지만 비행 스케쥴을 취소했다가 이번에 2주간 연장했다.

이로 인해 아메리카 항공은 매일 평균 115편의 항공편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앞서 미국의 또 다른 대형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도 최근 가장 성수기인 올 여름 휴가철에도 해당 기종을 운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8월 초까지는 보잉 737맥스 기종을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해당 기종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항공 추락 사고, 올해 3월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고 등 연이은 사고로 총 346명이 사망한 후 전세계적으로 운항 중단 조치가 취해진 상태다.


CNBC는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는 신호"라면서 "보잉은 문제의 기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수정 조치를 완료했지만 아직 미 연방항공청(FAA)이나 전 세계 보잉의 고객사들은 이 수정 사항에 대한 승인을 끝내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또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해 말께 이 여객기들이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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