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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테스나, 300억 규모 CB 발행…"CIS 전용 신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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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테스나, 300억 규모 CB 발행…"CIS 전용 신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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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키움증권이 두산테스나 에 대해 신공장 증설 등으로 성장성이 더 커지리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한동희 연구원은 테스나 분석 보고서를 통해 "CIS 시장 내 주력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와 멀티카메라 수요 등을 감안하면, 증설은 중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시키는 요소"라며 "주식 희석 효과보다는 높아지는 성장성에 고려한 투자전략을 권고한다"고 했다.

테스나는 이달 5일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CIS 테스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CIS 전용 신공장 건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전환가액은 지난 종가대비 3.8% 낮은 4만8483원이며, 전환 가능 주식 수는 기존 총 주식 수 대비 8.28%다.


한 연구원은 "시설자금 250억원은 CIS 전용 신공장 건설과 CIS 테스터의 구매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순수 테스터 구매 비용은 140억~17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11월 이후 CIS 테스터에만 550억~58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 평택, 안성공장에 유휴공간이 없었다는 점과 주력 고객사의 CIS 테스트 외주화와 멀티카메라 등 CIS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중장기 CIS 테스트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로 판단된다"며 "신공장 건설은 2020년 상반기 내 완공 목표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화에 따른 미세화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스마트폰 대당 카메라 탑재량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전망에서 DRAM 공정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주력 고객사 CIS 경쟁력은 향상하고, 이는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DRAM 공정과의 유사성을 고려하면 11라인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13라인의 CIS 전환도 예상된다"며 "이는 스마트폰 판매량 정체와 무관한 CIS 물량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926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271억원으로 기존 실적 전망치를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CIS 대응을 위한 1차 구매 테스터의 점진적 가동 시작, 오는 6~7월 2차 구매 테스터의 입고 예정, 예상을 웃도는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른 SoC 수혜를 감안하면, 올해 매 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 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 2분기 매출액은 200억원(+14% QoQ), 영업이익 57억원(+19% QoQ)을 예상한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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