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컨셉 있는 공간 外

◆컨셉 있는 공간=현시대를 주도하는 소비 계층을 분석하고 21세기 리테일 산업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책. 리테일 산업의 미래가 과거와는 소비 방식이 다른 새로운 소비자에게 얼마나 새롭고 차별화된 감각을 독점적으로 경험하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며 세계 여러 곳의 리테일 공간을 직접 방문하면서 그곳의 차별화된 컨셉이 무엇인지,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의 컨셉에 대해 분석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미래 공간의 컨셉 키워드를 예측한다. 저자는 공간을 통해 그곳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가가 향후 리테일 산업의 주요 이슈가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중국 상하이의 복합 쇼핑몰 ‘조이시티’와 훠궈 식당인 ‘치민’, 영국 런던의 복합 문화 시설인 ‘바비칸 센터’, 일본 도쿄의 식당인 ‘야쿠모 사료’ 등을 비롯해 국내외 컨셉화된 공간을 함께 살펴보면서 새로운 세대가 원하는 경험과 소비 욕구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분석한다. (정창윤 지음/북바이퍼블리)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장은 면역력과 직결된다. 망가진 식습관으로 생긴 유해균은 건강에 치명타를 입힌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알레르기, 대사 질환, 심혈관 질환, 심지어 암까지도 장내 미생물이 원인일 수 있다. 노화와 비만도 마찬가지다. 장이 좋지 않으면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쉬운 몸이 된다. 저자는 40년간 대장암 환자를 진료해왔다. 이 책에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결과를 집대성했다. 검증되지 않은 속설과 건강보조식품의 범람 속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대중을 위해 썼다.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운동과 식습관의 과학적이고 확실한 기준을 제시한다. (김남규 지음/매경)

◆엄마표 영어교육 10년 플랜=엄마들이 욕하면서 궁금해 하는 대치동의 영어교육의 핵심을 짚어낸 책이다. 영어유치원에서부터 초등부 영어학원까지 평범한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해서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지, 4대 영역별로 그 공부 방법을 알려준다. (남효경 지음/책찌)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