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명표 조직개편 7월 나온다…'공약실현 조직정비' 방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재명표 조직개편 7월 나온다…'공약실현 조직정비' 방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공정국, 노동국, 보건건강국 등 5개국을 신설하고 한시 기구이던 철도국을 철도항만국으로 확대하면서 상시기구로 전환한다.


이럴 경우 도 조직은 현재 22실국 6담당관 135과 체제에서 25실국 6담당관 140과 체제로 바뀐다. 또 총 정원은 1만3804명에서 1만3853명으로 늘어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29일 입법 예고했다.


조직 개편안을 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 철학인 '공정기반ㆍ공정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구로 공정국이 신설된다. 국 산하에는 공정소비과, 조세정의과, 특별사법경찰단 등이 자리하게 된다.


또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제실 산하 노동일자리정책관이 관장해 온 경제와 노동 업무 가운데 노동 업무가 분리돼 전국 처음으로 노동국이 단독 국으로 설치된다.

노동국은 노동정책과, 노동권익과, 외국인정책과를 관장한다. 비정규직 노동권익개선과 노동자 구제 등 노동정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도는 외국인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팀 단위로 해오던 외국인 관련 업무를 과 단위로 확대해 외국인정책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전담기구로 미래성장정책관을 경제실에 설치한다.


미래성장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의 개발과 지원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이밖에 청년 기본소득, 정신질환자 탈원 등 늘어나는 보건복지 수요와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국을 복지국과 보건건강국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행복주택,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산ㆍ양주 등 5대 테크노밸리 추진과 3기 신도시조성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정책관도 신설된다.


수차례 상시기구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철도국은 항만물류 기능을 통합해 상시기구인 철도항만국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식품안전과 먹거리 업무 일원화를 위해 농정해양국은 농수산식품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8월 단행한 첫 조직개편이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 개편안은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이 지사의 공약 실현을 위한 전략적인 조직정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다음 달 11일부터 열리는 제336회 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통과하면 7월부터 시행된다.


임종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개편안은 지난 1월부터 추진한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조직체계 개선방안 연구에 따른 것으로 조직 분석과 공약 실천계획을연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경기 진 선수 채찍으로 때린 팬…사우디 축구서 황당 사건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