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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면허' 설전에 한 발 물러난 이재웅

최종수정 2019.05.28 12:06 기사입력 2019.05.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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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동창업자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와 설전
김 대표 "날로 먹으려 든다" 강하게 비판해

'택시 면허' 설전에 한 발 물러난 이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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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승합차공유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며 생긴 갈등과 현안에 대해 페이스북으로 열띤 설전을 벌이던 이재웅 쏘카 대표가 언론에 '페이스북 중계'를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소모적인 인터넷 논쟁보다는 심도있는 논의가 전달되길 바란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의 입장을 페이스북에 적극 피력해온 점을 비춰보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최근 논쟁의 초점이 '택시면허 매입건'으로 옮겨간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이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북 중계를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 페이스북을 통한 '토론'이 논쟁과 반박으로 비춰지면 생산적인 결과와 오히려 멀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 대표는 꾸준히 페이스북을 통해 모빌리티와 택시 간의 상생 방안을 설파했다. 택시ㆍ카풀(승차공유)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 대한 비판도, 타다를 향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의 반발에 대한 의견도 모두 페이스북을 통해서였다. 쏘카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은 없었다.

최근에는 택시면허 매입 방안을 두고 김정호 대표와 '온라인 설전'을 벌였다. 김 대표가 택시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타다 측이 택시 면허를 매입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이 대표는 "한쪽면만 봐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대표는 '6500만원이면 면허를 살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택시기사의 생계 문제로 논점을 바꾸면서 사실상 면허 매입에서 한발 빼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가 "날로 먹으려 든다"며 강한 톤으로 비판하는 등 온라인 설전이 거칠어치자 이 대표가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당분간 입장 표명을 하는 대신 택시업계와의 협상 전략을 수립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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