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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반대" 현대重 노조, 전면파업 돌입

최종수정 2019.05.28 11:31 기사입력 2019.05.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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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반대 주총장 이틀째 점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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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한국조선해양 노조가 물적분할에 반대하며 28일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전 조합원 대상 전면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이 법적대응 등 강경한 조치를 검토중에 있어 노사간 대립이 극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물적분할을 막기 위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회사 물적분할에 반대해 부분파업을 해 왔다. 아울러 노조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가 예고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점거하고 이틀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신설되는 한국조선해양이 투자와 엔지니어링 등을 담당하는 본사가 되면 현재의 현대중공업은 생산공장으로 전락하게 된다"며 "분할 이후 부채의 95%를 떠안게 되는 현대중공업은 향후 임금과 노동조건, 고용안정에 분명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인수를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열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신설법인)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한다. 물적분할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첫 단계이다. 한국조선해양 아래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4개 조선사가 들어가게 된다.


노조가 연일 강경대응을 이어가면서 향후 충돌도 우려된다. 사측이 주총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울산지방법원에 낸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이 전일 일부 인용 결정이 나면서 노조는 주총장을 점거했다. 점거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사측 인원 7명, 노조원 7명 등이 다치기도 했다.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자 회사는 집행부와 조합원 20여명에 대해 3건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어제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이번만큼은 단체교섭 마무리 시 면죄부를 주던 관행도 단호하게 끊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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