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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그늘막 쉼터 110곳 운영한 까닭?

최종수정 2019.05.28 07:31 기사입력 2019.05.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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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 발효 후 48시간 내 취약계층 안부 확인 또는 방문...무더위 쉼터 61곳, 민간어린이집 냉방비 지원, 그늘막 110개소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때 이른 무더위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구는 27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부구청장 주재로 폭염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추진대책을 논의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24~25일에는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관련 매뉴얼을 점검하는 한편,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주요 취약계층 1643명의 안부 확인에 나섰다.


대책회의에는 14개 실무부서의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 지난해 구 폭염대책의 미비점을 살피고 이에 따른 개선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폭염대책은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이행사항으로 정하고 이에 따라 각종 지원 방안이 더해질 예정이다. 특히 폭염이 찾아오기에 앞서 대책 효과가 전해지도록 6월 중순까지 모든 준비 및 보완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우선 무더위쉼터는 지난해 27곳에서 2배 이상 늘려 61곳을 운영한다. 주요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은 15곳을 추가 확보했으며 냉방시설은 각 방까지 증설해 무더위쉼터로서 기능을 유지토록 한다. 연장 쉼터도 지난해 6곳에서 12곳으로 확충했다.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폭염특보 발효 후 48시간 이내 구 전 직원을 통한 안부 확인이나 방문 관리에 들어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 가동하기로 했다. 사전 점검 차원에서 오는 31일까지 폭염 취약 주민 1600여명에 대한 세대 방문에 나선다.

중구,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그늘막 쉼터 110곳 운영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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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고통 받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는 냉방용품을 조속 지원하고 거동 불편 환자나 유·아동 다자녀가 있는 100세대에 에어컨을 우선 설치한다.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도 한시적으로 성금을 지원한다.


민간어린이집 23곳에 지원하는 냉방비도 정원 20명 이하에는 지난해보다 2만5000원을 올린 10만원을, 40명 미만에는 4만원을 올린 20만원을, 40명이 넘는 곳에도 4만원을 인상한 30만원을 6월부터 8월까지 한시 지급한다.


또 폭염 관련 어린이집 안전관리와 급식 위생도 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일반 구민과 중구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도 보강했다. 지난해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80곳에 마련했던 그늘막 쉼터는 올해 30곳을 추가해 모두 110곳에서 운영한다. 여기에 주민 요청이 많은 곳은 증설도 검토한다.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한 도로 물청소도 다양한 방편을 통해 강화한다. 구가 보유한 물청소차 7대를 구동해 매일 40회 이상 살수 작업을 펼치고 7월부터는 16톤 민간 살수차 3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중부소방서와 협력, 합동 작업도 추진한다. 특히 동주민센터 행정차량에 물탱크와 동력분무기를 설치하여 폭이 좁은 이면도로도 물청소를 진행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폭염은 구 차원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큰 재난"이라며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폭염 예방 및 저감을 이끌 실효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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