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올랐다. 신용카드채권, 개인사업자 여신, 신용대출 등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19년도 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을 공개했다. 올해 1분기말 부실채권 비율은 0.98%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은행권 전분기보다 증가…'카드·개인사업자 등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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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은 1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조6000억원이 줄었다. 기업여신이 16조5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9.1%를 차지했다. 부실채권으로 분류된 가계여신은 1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은 2000억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43%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대기업여신의 경우 2.12%로 0.02%포인트 늘었고, 개인사업자여신은 0.39%러 0.03%포인트 늘었다. 다만 중소기업여신은 1.05%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0.01%포인트, 기타 신용대출은 0.4%로 전분기에 비해 0.03%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4%로 전분기보다 0.13%포인트 올랐다.


올해 1분기에 부실채권은 3조3000억원 새롭게 발생했다. 이는 전분기 7조1000억원 비해서는 3조9000억원 줄었다. 일단 대부분 늘어난 신규부실은 기업여신이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2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신규부실의 73.1%를 차지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정리된 부실채권은 2조9000억원이다. 1조1000억원이 상각, 6000억원이 매각됐다.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는 8000억원, 여신 정상화로 4000억원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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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말 부실채권비율은 전년말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지만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0.8%로 소폭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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