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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31일 한은 금통위, 금리인하 소수의견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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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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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번주에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국내 경제성장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만큼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3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아직 기준금리를 내릴 때가 아니다"며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금리 동결 결정보다는 금리 인하 소수의견의 출현 여부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조동철 금통위원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할 시점에 이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5월 금통위, 금리 인하 신호 줄까?'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 의견이 나올지 여부가 금융시장의 관심사로 올해 안에 금리를 낮출 수 있을지를 투자자들이 가늠코자 할 것"이라며 "최근 일부 금통위원이 비둘기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시사한 만큼 소수 의견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통화당국도 보조를 맞출 것을 권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보고서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금리 결정에 앞서 한은은 28일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7개월만에 처음 낙관론이 우세해졌다.


통계청은 31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월에 동반 증가했다가 2월에 동반 감소했던 생산·소비·투자 지표는 3월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4월에도 이들 주요 지표의 동반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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