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악인전' 마동석 "'백두산'서 구강액션, 진화하려고 노력"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마동석이 색다른 액션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마동석이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 보스 장동수로 분한다.

이날 마동석은 “액션에 대한 부담은 엄청나다. 영화를 할 때마다 더 긴장된다.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다. 칸 초청보다도 오히려 국내 개봉을 앞둔 게 긴장된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영화 '백두산'과 '시동' 촬영 중인데 '백두산'에서는 구강 액션을 한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저에게 감독님들이 바라는 부분이 조금씩 생긴다. 마동석을 빼고 가면 그냥 살려달라고 하는 부분도 있다”라며 “이미지가 다소 겹쳐 보이는 부분도 있을 거다. 하지만 야구 1년 시즌 중에 어떤 날은 잘 되어서 만루홈런을 칠 수도 있고 삼진을 당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주하지 않고 진화하려고 매일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악인전’은 오는 15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키위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