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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발견 경찰 출동…백색가루 확인해보니 ‘요소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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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약으로 의심돼 신고·접수된 택배 (사진=전남 영암경찰서 제공)

9일 마약으로 의심돼 신고·접수된 택배 (사진=전남 영암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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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영암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 오전 7시 17분께 마약으로 의심되는 택배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영암경찰서에 접수됐다.

영암군 삼호읍 한 아파트의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신고 당시 “무인 택배함 한쪽에 있는 뜯어진 택배상자를 보니 백색가루가 들어 있는 작은 비닐 3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택배는 15×20㎝ 크기였으며 작은 비닐 안 내용물에는 베트남 글씨가 적혀있었다.


이 택배는 인천에서 발송된 것으로 택배 겉면에 발신인과 수신인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이 모두 적혀 있었다.

영암경찰은 전남지방청 마약수사대와 함께 출동해 사태파악에 나섰다. 출동한 경찰은 백색가루를 확인한 결과 마약이 아닌 요소 비료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베트남 출신 여성인 택배 수취인으로부터 SNS를 통해 연꽃씨를 주문했는데 비료가 담겨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배 수취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연꽃씨를 개당 2000원씩 3개 주문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장 감식 결과 마약 성분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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